불경기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앞을 예측 못하는 미래 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조속한 경기회복을 기대한다. 다우존스의 추락, 실업률 상승, 차압의 급상승, 한때 명성을 자아냈던 대형자동차회사들의 새로운 운명과 지금도 한치 앞을 장담 못한 채 기로에 선 기타 대기업들의 운명, 더불어 융자기관들의 지나칠 정도로 까다로운 융자 절차 및 조건들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의 회복도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사업 방향이나 진로에는 아직도 어두운 면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짧은 안목에서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어도 장기적인 견지에서는 여전히 불황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미래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본사들이 많다. 문제는 곧 기회라고 했듯이 많은 본사들이 지금의 불경기를 기회로 하는 데는 몇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치솟는 실업률과 실직에 대한 두려움에서 온다. 연방 노동청이 발표한 지난 3월의 실업률은 8.5%로 지난 1983년 이후로 가장 높았고 작년 한해만도 160만명이 실직했으며 이중 반 이상이 작년 9월 이후에 실직했고 2008년 12월만에도 110만명이 실직하였다. 이로써 지난 2007년 12월 불경기가 시작된 후로 440만명이 실직을 당했다.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이 말은 다시 말해서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많은 예비가맹점 경영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실업률이 0.1% 오를 때마다 대략 150만명의 예비가맹점 경영 후보자를 창출해 낸다는 사실은 많은 본사들 에 새로운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실직자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슬픈 사실 중에 하나는 새로운 일자리에서는 그들이 받았던 과거의 높은 보수를 받기 힘들다는 것이다. 몇 개월 동안의 새로운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 이들이 실감한 현실은 그들이 과거에 받았던 만큼의 보수를 받기 위해서는 그들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많은 이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이 제시하는 증명된 시스템과 본사의 도움을 통하여 보다 수월하게 그들이 소원하던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된다는 것이다.
다수의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서 실직된 사람들은 퇴직과 함께 퇴직수당을 받는데 때에 따라 이 액수는 소규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액수이기도 하고 요즘은 은퇴연금인 401(k) 플랜의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는 재정전문기관도 영업이 활발하다.
두 번째 이유로 주식시장을 들 수 있다. 불경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에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인터넷 거품경제가 경기를 주도하던 2,000대 초의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인하여 프랜차이즈 판매가 잠깐 주춤하기는 했지만 거품경제가 끝이 나면서 많은 자금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몰린 것처럼 지금도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잠깐 뒤로 물러났다고 볼 수 있지만 아울러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 이유로는 신용도의 유효성 즉 크레딧 기록의 경기에 준한 현실적 해석을 논할 수 있다. 현 실정은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하락된 집값과 에퀴티, 그리고 하향 조정된 크레딧 실체로 인해 보다 저렴한 프랜차이즈를 찾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몇년 전까지도 100만달러 이상의 가맹점을 찾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지금은 그 절반까지도 하락된 50만달러짜리를 찾을 수 있고 경험이 없더라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갖는 매력으로 인해 기본 가맹비와 투자할 수 있는 여유만 있다면 불경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몇년 전까지 만해도 신용 점수가 620이면 융자를 얻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680이상을 요구한다. 지금 미국 평균 신용점수가 692임을 감안할 때 평균 이상의 신용 점수를 갖고 있는 예비 가맹점 경영인에게는 보다 좋은 조건의 융자를 얻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사비에르 김
(678)576-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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