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의료복지재대표(대표. 박세록)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중국 길림성 백두산 근처의 장백현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31차 단기의료선교 활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중국 길림성 위생국의 갑작스런 통보로 인하여 현장에서 의료진료 활동을 할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다.
중국 위생당국은 신종독감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에서 오는 의료팀은 중국에 입국후 1주일 동안 격리된 상태에서 발병여부를 확인한 후에 의료진료에 임할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다.
요령성에 속한 단동기독병원은 인근지역으로 단기의료선교 장소를 변경하려고 했으나 요령성 역시 중앙정부로부터 동일한 통고문을 받아 미국에서 입국하는 의료팀의 단기선교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31차 단기의료교팀은 베이 지역의 최경화씨를 비롯,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이미 중국비자를 받고 출발 준비 중이었다.
샘 의료복지재단 이재민 사무총장은“단기의료선교를 하게 되면 중국 무의촌 지역으로 들어가서 하루에 150-200명의 농촌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하게 되는데, 2003년 SARS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중국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이처럼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 몇 차례 단기의료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샘은 중국 정부와 최대한 긴밀한 협조하에 빠른 시일내에 다시 의료선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수락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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