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주택 판매지수 3월에 3.2% 올라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일 3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달에 비해 3.2% 올라 8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로도 1.1%가 오른 것이며, 지난 1월 7.7% 감소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2월 2.1% 상승에 이어 두달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NAR의 로런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초 주택 매입자들에게 주어지는 호의적 매입 조건과 8천달러의 세금 혜택 등으로 주택 매매가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잠정주택 판매는 계약이 체결됐지만 잔금 지급 등 거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기존주택 매매의 선행 지표 성격을 갖는다.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신규주택 판매도 33만7천채로 전월보다 4.7% 늘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기존주택 판매도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인 5.1% 증가를 기록했다.
‘건설업체 신뢰지수’ 금융위기후 최고치
이달 주택시장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작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해 주택경기의 바닥 근접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8일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NAHB/웰스파고 건설업체 신뢰지수가 4월 14에서 5월에는 16으로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작년 9월(1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6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미국의 733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되며 50 미만은 주택경기의 악화를, 이상은 호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부문별로는 단일가구 주택판매 지수가 12에서 14로 높아졌고 앞으로 6개월간 판매기대 지수는 24에서 27로 상승했다.
증시 단숨에 8,500선 회복
18일 뉴욕증시는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 주택시장 침체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와 금융주의 주가 전망을 밝게 보는 의견이 이어진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500선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35.44포인트(2.85%) 상승한 8,504.08에 거래됐다.나스닥종합지수는 52.22포인트(3.11%) 오른 1,732.36을, S&P 500 지수는 26.83포인트(3.04%) 상승한 909.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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