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영남향우회(회장 전병욱)가 주최한 불우 독거노인 돕기 기금마련 골프대회에서 김기범씨가 1오버파 73타로 우승했다.
17일 오후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향우회 행사 답게 부자 혹은 모녀가 함께 참가해 애향심을 나누는 풍경이 많았다. 하지만 고르지 않은 일기와 행사의 중복, 불경기등으로 샷건 형식으로 마련한 시합에 80여명의 저조한 인원이 참가, 최종결산이 적자여서 기금 모금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박춘기 준비위원장은 “동포사회에서 거의 매주 열리는 다른 기금마련 골프대회도 이런 현상을 면치 못할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골프가 기금마련에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듯 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전병욱 회장은 “비가 예상되는 날씨에도 불구, 참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서영희 대회장은 “더 많이 참가해서 풍성한 잔치가 됐으면 좋았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회 중 정요셉 티칭프로는 ‘올바른 골프 문화 정착’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유인물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벌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메달리스트:김기범 ▲일반A그룹:1등-황대원, 2등-박성언, 3등-김경록 ▲일반B그룹:1등-전광렬, 2등-손 크리스, 3등-박종섭 ▲여성그룹:1등-윤명자, 2등-김영자, 3등-정혜숙 ▲장타:김혜일 ▲근접:윤명자 ▲파3 컨테스트:황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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