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앙상블이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며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빛과 소금 앙상블(Salt & Light Ensemble 단장 피터 김)이 지난 16일(토)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스 에피스고팔 교회에서 2009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명이 훌쩍 넘는 인원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마음을 여는 음악회를 만들어갔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찬송가로 테마를 잡았으며 젊은 작곡가들이 편곡한 찬송가를 연주하는데 치중했다.
하나의 음성으로 부르는 여성파트의 ‘이 세상 험하고’를 시작으로 ‘구주 예수 의지함이’, ‘네 영혼이 은총 입어’ 등은 ‘빛과 소금’이 추구하는 음악이 무엇인지를 알기에 충분하였고 하나 된 음성만큼이나 그들의 하나 되는 마음과 뜻을 읽을 수 있었다.
제니퍼 이씨의 솔로로 시작되는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편안한 중음과 깊은 감성으로 부르는 감동을 주는가 하면 재즈풍의 ‘죄 짐 맡은 구주’와 ‘성도여 다함께’,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는 어려운 리듬과 흥을 잘 표현하여 듣는 관중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Quartet 4명이 함께 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은 중창의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했다.
또한 12살 때 이미 타이완의 National Violin Competitiondptj Top Prize를 수상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음악학교 졸업 후 KAS piano Trio의 Founder로 세계연주여행과 Bat Area에서 활동하는 켄 린씨가 펼친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라는 곡의 바이올린 연주는 마음을 죄이는 감동을 던져주었다.
또한 베이지역에서 자신들의 달란트를 남을 돕고 가르치는데 사용하며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의 찬조공연도 빛을 더해 주었다.
이밖에도 빛과 소금의 멤버이자 상항연합감리교회 청년부 사역을 하시는 유승호 목사의 ‘참 아름다워라’ 플루트 독주는 힘이 넘치며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연주였으며 브루크 양씨의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는 온 연주장을 에워싸는 은혜의 연주였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이윤연씨의 솔로 ‘성자의 귀한 몸’은 바이올리스트 켄 린씨와 어우러지는 음악의 서정성을 듬뿍 담은 곡이었다.
특히 지휘자 없이도 서로를 보며 그들의 감정과 생각과 기쁨, 슬픔, 구원의 감사를 듣는 관중에게 전하려는 그들의 의도를 충분히 알 수 있었으며 그들의 표정과 자유스러움 속에서 찬양을 즐기며 또한 추구하는 음악성까지도 전달된 음악회였다.
한편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헌금은 전액 미얀마와 인디아 국경에 있는 John Christian English School에 보내지게 된다. 한편 빛과 소금이 선교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John Christian English School 주변 지역에는 고아와 AIDS 환자가 많은 극빈한 마을이 많아 아이들이 그대로 방치된 채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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