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월) 오후 8시40분경 유니온 시티에 소재한 파크사이드 아파트 단지(1501 Decoto Rd.) 내 쓰레기장에서 갓난 아기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아 사체는 재활용품 수거를 위해 쓰레기를 뒤지던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켈리 머스그로브 경위는 아파트 단지내 거주민과 주변 지역에 있는 제임스 로간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머스그로브 경위는 가주법상 부모가 아기를 책임질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생후 72시간 이내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정부가 지정한 기관에 아기를 양도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으나 이번 사건의 범인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트베이 지역의 쓰레기통에서 갓난 아기의 사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2006년에는 뉴아크 시의 패스트푸드점‘잭 인 더 박스’건물 쓰레기통에서 생후 5일 된 영아 사체가 발견된 바있다. 제보전화 (510)471-1365.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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