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회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청소년재단오케스트라(상임 지휘자 최영권)가 봄철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부지휘자를 새로 영입했다.
이달 31일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 강당에서 열리는 연주회에서 베토벤 협주곡 3번과 모차르트 교항곡 35번을 연주할 콘서트오케스트라를 조련하는 한정훈(사진)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트럼본을 전공한 연주가 출신.
해군군악대 대장을 지내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활약했던 그는 금관 5중주 ‘한소리’를 통해 이름이 더욱 알려지기도 했다. 예일대를 금관악기 전공으로 졸업한 최초의 한인이라는 드문 경력도 있다.
지난해 가을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워싱턴에 온 그를 청소년재단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맞은 최영권 박사는 “실력과 열정이 있는 음악가”라고 말했다.
한 씨도 “지금까지의 연주를 토대로 지휘자를 꿈꾸고 있었는데 그 첫 걸음을 옮긴 셈”이라며 “한인사회 청소년 문화의 척도를 올리는 일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을 주로 지도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 청소년들을 맡아 우려도 있었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력들을 갖추고 있어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는 한 씨는 “앞으로 금관악기로만 연주하는 ‘브래스 콰이어’를 조직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31일(일)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레퍼토리 오케스트라(지휘 에스더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입장료는 10달러.
문의 (301)529-5656 최경수 총무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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