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3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부동산 및 융자 관련 사기 용의자들이 대거 붙잡혔다.
연방 메릴랜드 검찰은 주택 차압을 막아주고 망가진 크레딧을 고쳐준다는 등의 구실을 붙여 우편, 통신 사기를 공모한 로날드 아론 채프맨(34) 등 10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융자업자, 부동산 중개인, 모기지 브로커, 연방이민국 직원 등이 포함된 이들 용의자들은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05년 5월 조이 잭슨, 제니퍼 맥콜 등은 랜햄에 ‘메트로폴리탄 머니 스토어(MMS)’를 세워 페이먼트를 잘 내지 못하는 주택 소유자들을 상대로 차압 방지 및 크레딧 상담을 해왔다.
그에 앞서 채프맨은 2004년부터 에퀴티는 많이 가지고 있으나 수입이 없어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주택 소유주들의 타이틀을 허위의 제 3자에게 일년 간 넘겨주고 그동안 크레딧을 고쳐 좀 더 좋은 조건의 모기지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며 주택 소유주들을 속이는 수법을 써왔다. 또 허위의 제 3자는 모기지와 크레딧을 고치는 비용 명목으로 에퀴티에서 최고 1만달러까지 지급 받기도 했다. 이밖에 이들은 허위 주택 매입자의 이름으로 가짜 서류를 만들어 융자를 신청하기도 했으며 세틀먼트를 할 때는 각종 명목으로 시장 가격을 훨씬 웃도는 비용을 청구했다.
최고 30년의 형량과 1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용의자들은 12월7일 오후 1시 선고공판을 갖게 된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융자 및 부동산 사기가 극성을 부리자 메릴랜드주는 얼마 전 특별전담반을 구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 이번에 사기 용의자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었던 것도 사법 당국 간의 공조와 예방 조치, 조기 수사 등의 결과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모기지 사기와 관련된 정보는 연방법무부 웹사이트(http://www.usdoj.gov/usao/md/Mortgage-Fraud/index.html)에서 얻을 수 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