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 노래동우회(회장 김광훈)의 악기 강습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저녁 미락조 식당에서 가진 오리엔테이션에는 노래동우회 회원과 함께 기타반 7명, 드럼반 6명이 등록을 하고, 강습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모임에서 강사들은 시범 연주를 통해 배울 악기를 소개하고, 다른 회원 음악인들과 함께 즉석에서 각자의 악기로 연주하는 즉석 밴드를 만들어 수준높은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광훈 회장은 “노래동아리 발족 이후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요구가 많아 악기강습반을 개설했다”며 “노래동우회는 앞으로 노래와 악기연주반을 같이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나 사업에 기여하고, 동포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악기 강습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기타반은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 드럼반은 장소가 결정될 때까지 임시로 한인회관에서 실시하며, 등록비는 50달러이다.
이 날 처음 참석한 이상철씨(버지니아 거주, 50세) 부부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의 권유로 참여했는데 이렇게 노래와 음악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노래와 악기를 생활 가까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럼반의 홍일점인 정지숙씨(엘리콧시티 거주, 40세)는 “장사하느라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살았는데 이젠 나만의 시간과 새로운 도전의 때가 온 것 같아 일단 등록부터 했다”며 “최대한 시간을 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모임에서 새 임원진이 인준됐다.
임원진은 이준, 안명호, 김용익(이상 지도위원), 고일영, 김준도(이상 부회장), 이숙, 김기석, 송기수씨 등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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