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유세윤이 10년 지기인 동료 장동민, 유상무로부터 ‘웨딩카’를 선물로 받았다.
유세윤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스는 20일 장동민과 유상무가 중고 카니발을 구입해 유세윤에게 결혼 선물로 전달했다며 이 차는 세 사람이 데뷔 전 결성했던 개그팀 이름인 ‘옹달샘’과 캐리커처, 사인 등으로 장식됐다고 밝혔다.
유세윤 등 세 명은 동아방송대 방송극작과 99학번 동기로 옹달샘으로 함께 활동했으며 10년 넘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장동민과 유상무는 유세윤의 결혼식 때 사회와 축가를 맡기도 했다.
이번 웨딩카는 이들이 데뷔 전에 한 약속에 따라 마련됐다. 이들은 무명시절 나중에 자리를 잡게 되면 ‘옹달샘 차’를 마련하자고 서로 다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세윤은 소속사를 통해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 어떤 좋은 차보다 소중하다며 앞으로 이 차는 옹달샘 멤버와 가족, 친구, 관계자들만 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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