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남중대)가 살아움직이는 한인회, 앞장서는 한인회, 함께하는 한인회라는 기치아래 실리콘밸리 한인회 회보 제2호를 발행했다.
지난 3월에 첫 발행된 실리콘밸리 한인회보는 16면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족과 사회문제, 건강에 대한 글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역소식과 고향소식, 갈등 문제를 철학적 입장에서 살펴보는 기획특집 시리즈물도 담겨있다.
지난 3월 창간호를 선보일 때만 해도 회보의 연속성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던 SV지역 한인동포들은 지면구성과 콘텐트의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남중대 회장의 회보 발간 의지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SV 한인회가 북가주지역의 다른 한인회보다 활성화되지 못했고 대외 활동에도 소극적이었 것이 사실이나 타 지역 한인회가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엘카미노 거리에서 다이아몬드 피부크리닉을 운영하는 미쉘 서씨는 SV 한인회가 올해 들어 부쩍 활동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힘들겠지만 좀 더 알찬 내용을 회보에 담아주길 희망했다.
IT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김모씨는 실리콘밸리 지역이라는 특성을 회보를 통해 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밝힌 뒤 쉽지 않은 일을 한 한인회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남중대 회장은 편집후기를 통해 계획한지 6개월 만에 내놓은 것인데 과연 우리 동포들에게 얼마만큼의 유익을 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두려움이 앞선다며 실리콘밸리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남 회장은 회보 발행과 관련 작은 시작이지만 이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동참하고 함께 함으로써 좀 더 긴밀하고 하나 된 모습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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