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황금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지역 주민들은 집 뜰에 설치된 바베큐 그릴을 이용,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가까운 앤젤 아일랜드를 방문해 캠핑 등을 즐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미자동차협회(AAA)의 조사에 따르면 2년연속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인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약 400만명의 주민들이 50마일 인근의 거리에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날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대비 2.3% 하락한 수치이다.
신시아 해리스 가주지역 AAA 대변인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경기침체 여파로 연휴기간동안 집을 떠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감소했다”며“그 반면 친구나 이웃과 집에서 조촐히 즐길수 있는 파티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정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3,240만명이 이번 연휴기간 동안 집을 떠나 다른 도시로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스비 하락 등의 이유로 항공사들이 할인티켓을 내놓고 있고, 불황타개책으로 숙박업소들까지 할인티켓을 뿌리고 있기 때문어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여행객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AAA에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동안 오클랜드 공항과 산호세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각각 12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예년에 비해 약 2만4,000여명 즉 20%의 승객이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연휴 기간동안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예년과 비슷한 332만명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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