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푸드’ 와 유기농두부 독점공급 계약
전지점 MSG 사용 않기로
북창동 순두부(BCD·대표 이희숙)가 ‘하우스 푸드’(House Foods)와 유기농 두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유기농 순두부 전문점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20일 오전 11시 북창동 순두부 본사에서 하우스 푸드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북창동 순두부의 이희숙 대표는 27일 부터는 전 지점에서 유기농 순두부 요리만을 선보이며, 더불어 모든 순두부 메뉴에 MSG를 일절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기농 두부는 일반 두부보다 좀 더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질감을 자랑한다.
북창동 순두부의 전면 유기농 선언은 웰빙시대에 발맞춰 고객들의 필요에 부응하고 한식의 명성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희숙 대표는 “유기농 식재료는 웰빙음식 문화의 핵심”이라며, “유기농을 능가하는 신개념의 식재료가 출시되면 북창동은 계속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MSG를 넣지 않은 웰빙 순두부에 대해서는 “아무리 몸에 좋아도 맛이 없으면 손님들이 찾지 않는다”며 “4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MSG 없이도 감칠 맛 나는 순두부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미주 최대 두부 제조업체인 하우스 푸드는 두부 이외에도 하우스 커리, 각종 양념과 사비 등으로 유명하며, 커리 하우스 등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대형 식품업체로 두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레스토랑 체인은 북창동 순두부가 최초다.
하우스 푸드의 시니찌 히놋수 세일즈 마케팅 총 매니저는 “가장 큰 두부
요리 전문점인 것은 물론 웰빙요리를 선보이는 북창동 순두부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창동 순두부 측은 유기농 두부의 원가가 일반 두부에 비해 25% 더 비싸지만 순두부 메뉴의 원래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숙 대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순두부 한 그릇에 건강을 담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지은 기자>
북창동 순두부가 미 최대 두부 제조업체인 하우스 푸드와 유기농 두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북창동 순두부의 이기평 전무, 이희숙 사장, 하우스 푸드의 시니찌 히놋수 총 매니저, 최성혁 한인 담당 매니저.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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