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지역 한인은행 지점 중 후발주자지만 직원의 금융 전문성과 친절함, 노력하는 모습은 어느 경쟁은행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미래은행 로랜하이츠 지점장으로 새로 발령을 받은 백선숙 지점장은 미래은행이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내실 있는 중견은행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단골고객 비율도 가장 높다고 자랑한다.

지난해 11월 개점한 로랜하이츠 지점은 장외순 초대 지점장과 전 직원의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개점 6개월만에 예금고가 7,200만달러에 달하면서 경쟁은행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백 지점장은 로랜하이츠 지점이 한인 40%, 중국인이 60%인 아시안 커뮤니티의 특성상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과 영어가 유창한 1.5세 직원을 배치, 다민족 마케팅에도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랜하이츠 지점은 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풀 서비스 지점으로 개인이나 비즈니스 계좌를 신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 체크북을 증정하고 있다.
미래은행은 또 데빗카드 거래 건당(8달러 이상) 50센트, 한달에 최고 30달러를 리베이트 해주는 ‘심플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 고객들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선숙 지점장은 89년 가주외환은행(CKB)에 입행, 올해로 은행 커리어 20년째를 맞은 베테런으로 윌셔 지점 오퍼레이션 오피서를 거쳐 이번에 은행가의 꽃이라는 첫 지점장 보직을 맡았다.
전화 (626)435-0888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