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IRS)은 전반적인 탈세 근절 차원에서 “부자와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더글러스 슐먼 국세청장은 이날 미하원 세출위원회의 새해 예산안 청문회에 나와 “미국 번영의 실질적인 혜택을 보는 부유한 개인과 대기업에 대한 징세 강화에 장기적으로 국세청이 투자한다는 목표”라면서 “그들이 혜택 받은 만큼 세금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일부 부자와 금융기관이 ‘재산을 숨길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해 온 것이 현실”이라면서 “앞으로는 이런 편법이 절대로 통하지 않도록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슐먼은 백만장자에 대한 IRS의 세무조사가 지난 2007년에서 2008년 사이 1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는 공화당 소속 호세 세라노 의원의 지적에 대해 “턱없이 부풀려진 수치”라면서 “비율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절대적인 세무조사 케이스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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