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이른 오는 9월까지 350억달러의 자본을 확충한 뒤 이르면 11월까지 공적자금 상환을 추진한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BOA가 최근 보통주 매각 등으로 135억달러의 자본금을 확충한데 이어 9월까지 모두 350억달러의 자본을 자력으로 늘려 자본부족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동안 BOA가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이 450억달러로 규모가 큰데다 최근의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평가)에서 미국 은행들 가운데 손실 예상규모가 339억달러로 가장 크다는 점 때문에 공적자금 조기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BOA는 자본 확충을 위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PB 부문인 퍼스트 리퍼블릭, 파이낸셜 데이터 서비스, 보험사인 발보아 등 비핵심 계열사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의 일부 대형 은행들은 정부와 경영간섭에서 벗어나고자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따라 지원받은 공적자금 조기상환 의사를 이미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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