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가 지난 19일 현대기아 자동차와‘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구입지원 양해각서’를 체결(본보 21일자 C2면 보도)하고 재외공관 업무용차량을 한국산으로 바꿀 계획이지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경우 업무용차량들의 교체시기가 도래하지 않았거나 교체 우선순위에서 밀려 당장 교체되진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재외공관 소유의 차량교체시 현대 기아차가 기존 차량을 우대 가격으로 보상, 구입해주고 전세계 정비 네트웍을 활용해 차량문제가 발생할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SF총영사관이 운행하고 있는 업무용차량은 총 3대로 5-6년전 구입한 벤츠(총영사 업무용), 2007년 구입한 현대 아제라(부총영사 업무용 및 특수용), 2008년 구입한 크라이슬러 밴(행정용)이 운행되고 있다.
‘재외공관 차량관리 규정’에 따르면 재외공관 차량교체시 구입연식과 마일리지 등을 고려해 교체이유가 충분할 경우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체사유를 충족시켜도 충분한 예산이 확보돼야 교체가 가능하다. 장동령 영사는 “차량이 노후되면 서울에 교체를 건의하게 되는데 차량이 노후돼도 예산이 확보돼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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