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가 한인들에게 정보 제공 및 전문 상담을 목적으로 설립한 케어라인의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한인들의 정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케어라인이 23일 후원행사에서 발표한 지난해 전화상담 내역에 따르면 케어라인에 문의 혹은 상담한 전화 건수는 총 2,906통에 달했다. 이중 노인 관련이 압도적으로 많은 1,385건(48%)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청소년 관련이 679건(21%)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의료문제가 358건(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법률 상담이 210건(7%), 가정문제가 119건(4%)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케어라인은 한인 노인 및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이들을 도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케어라인의 한 관계자는 한인들이 민원 및 각종 정부프로그램, 복지 서비스 등과 관련해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할 뿐 더러 특히 언어 문제로 필요한 도움을 얻지 못해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노인들의 문의가 두드러진 것은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노인들의 답답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어라인은 ▲건강보험 및 개인건강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등 사회보장제도 ▲양로원 및 독거노인 방문과 노인아파트 등 노인서비스 ▲청소년 발언대,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 등 청소년 서비스 ▲가족갈등 및 가정폭력 등 여성 서비스 ▲시민권 신청 및 영주권 갱신 등 법률지원서비스 등에 관한 활동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 및 가족 문제에 관해 전문가들과 상담할 수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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