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2개월 내 파산을 신청하는 소매업체들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사업체들에 재정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BDO 세이드만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자들의 지출 억제로 매상이 부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매업체들은 결국 자금 부족으로 파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BDO 세이드만사는 소매업체들은 임대료를 내고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고 종업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데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주저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BDO 세이드만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100대 소매업체들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불경기로 1년 전과 비교해 차이가 없으나 위험 요소 리스트 가운데 자금 조달이 지난해 11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BDO 세이드만사의 공동 사장 덕 하트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는 바람에 소매업체들의 현금 흐름이 막히자 금융기관들의 소매업체들에 대한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소매업체들은 운영 경비를 줄이며 판매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좋은 신용기록을 유지해야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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