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민주당총연’ 30일 워싱턴서 결성식
미 전국의 한인 민주당원들이 이달 말 워싱턴에서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KADNC, 이하 민주당 총연)’를 결성한다. 이 단체는 1세와 1.5세, 2세 한인 민주당원들이 뜻을 모아 창립하는 공식적인 첫 전국조직으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총연 출범식은 5월29일부터 31일까지 버지니아 주 페어뷰 메리엇 호텔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28일 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29일(금) 저녁 7시 우래옥에서의 환영파티가 이어지며 30일 오전에는 버지니아 주 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김 민주당 예비후보와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저녁 6시에는 페어뷰 메리엇 호텔에서 민주당 총연 결성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기조연설을 할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과 섀론 블로바 훼어팩스 수퍼바이저회 의장, 비비안 와츠, 밥 홀 주 하원의원과 브라이언 모랜 버지니아 주지사 민주 예비 후보 등 주류 정치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인으로는 강석희 LA 얼바인 시장, 샘 윤 보스턴 시의원, 제이슨 김 뉴저지 시의장, 이종철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등 민주당 인사들과 워싱턴을 비롯한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김원교 회장), 메릴랜드(이원노), LA(브래드 리), 뉴욕(이찬우, 박윤용), 뉴저지(이종철), 시카고(오희영), 조지아(임규진), 텍사스(티나 유), 미주리(이계송) 등에서 참가의사를 밝혀왔다고 실비아 패튼, 브래드 리 공동 준비위원장은 전했다.
결성식에서는 회장 등 조직발표를 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31일 임원 및 이사회의를 개최, 초대 이사장과 사업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민주당 총연은 그동안 ▲한인사회를 대표해 정치에 참여하려는 한인 후보들과 임명직 정부 관리들에 대한 적극적 후원 ▲한인 유권자들에 대한 교육, 유권자 등록, 적극적 투표활동 등을 향후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윤흥노 준비위원은 “이번 출범을 통해 전국적으로 흩어져 활동하는 민주당 한인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그 힘을 토대로 현실적인 정치 참여 및 후원단체로서 그 위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총연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적극 후원했던 한인민주당원들이 지난 2월 취임식 때 워싱턴에서 모여 전국조직 창립을 논의한 결과 태동하는 것이다.
한편 29일 저녁 전야 파티에는 민주당 지지 동포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30일 결성식은 참가비가 만찬을 포함해 150달러로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 703-573-9111(실비아 패튼).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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