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씨와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SO)의 협연 음악회가 이번 주말 워싱턴에서 막을 올린다
메릴랜드 스트라스모어 홀에서 30일(토) 오후 8시, 31일(일) 오후 3시 두 차례 마련될 음악회에서 김씨는 드보르작의 ‘바이올린을 위한 로맨스 F 단조’와 생상의 ‘서곡과 론도 카프리치오소 A 단조’를 협연한다.
95년 9월 워싱턴에 소재한 코리언 콘서트 소사이어티 선정 연주자로 케네디 센터에 무대에 선 이후 오랜만에 워싱턴 팬들을 찾아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들을 선사한다.
‘로맨틱 시대의 음악’을 타이틀로 한 음악회에서는 바그너의 ‘뉘른베르그의 명가수 서곡’ 과 말러의 ‘심포니 1번 , 타이탄’등도 연주된다. 지휘는 피오트르 가제브스키가 맡는다.
음악회에 앞서 김씨는 29일(금) 오후 3시30분-5시30분 스트라스모어 뮤직 센터에서 워싱턴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매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2006년 데뷔 앨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9위에 오르기도 한 김 씨는 최근 두 번째 음반 ‘쇼송 콘체르토 & 포레 소나타’ 를 출간했다.
클리블랜드 음악학교와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후 1996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2005년에는 명성 있고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젊은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뷰레티-부이토니 크러스트(Borletti -Buitoni Trust)상을 수상하였으며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티켓은 내셔널 필하모닉 웹(www.nationalphilharmonic.org) 또는 스트라스모어 오피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29-79달러.
문의(301)581-5100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