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골프대회 1차 퀄리파이를 1등으로 통과한 서해나 양(제일 왼쪽)이 핸디캡 2를 자랑하는 동생과 함께 과거 잭 니콜라스의 코치를 역임했던 Jim Flick씨에게 가르침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아마추어 챔피언쉽에도 본선 참가
산호세에 살고 있는 한인 여고생이 US여자오픈 골프대회 1차 퀄리파이를 1위로 통과했다.
지난 1일 스탁턴 컨츄리 클럽에서 열린 2009 유에스여자오픈 골프대회 1차 퀄리파이에서 산호세에 살고 있는 서해나 학생(에버그린 하이스쿨 9학년)은 71타를 기록 1등을 차지했다.
이번 퀄리파이 대회에는 스탠포드대와 산타클라라대, 산호세주립대 등에서 아마추어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퀄리파이 통과 스코어는 75타였다.
특히 서 양은 이번 퀄리파이를 통과한 19명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점수를 기록함에 따라 오는 15일 산타크루즈에서 전국에서 모인 1차 통과선수들과 함께 10장의 US여자오픈 골프대회 티켓을 놓고 벌일 2차 퀄리파이에서도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대회가 열린 스탁턴 컨츄리 클럽은 2500야드에 달할 정도로 쉽지 않은 비거리의 골프장이었는데 서 양이 게임을 펼치는 동안 박만수 프로가 캐디를 맡아 도움을 주었다.
또한 서 양은 지난달 28일에 열린 US아마추어 챔피언쉽 컬리파이에서도 최종 통과함으로써 오는 22일 매서추세츠주 보스턴에서 1주일간의 열전에 참가한다.
서 양은 이밖에도 현재 NCGA투어에서도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티칭프로 출신인 서 양의 아버지 서덕균씨는 해나는 게임을 즐길 줄 안다고 평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골프이기에 능력이 닿는 대로 도와줄 것이라며 앞으로 훌륭한 LPGA선수가 되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래전부터 서 양을 보아온 주위사람들은 능력이 매우 출중하다면서 매번 대회에 출전하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게 소요될 텐데 능력 있는 한인동포들이 조금씩이라도 도와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