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남성그룹 SS501이 데뷔 이래 처음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7월 말 정규 2집을 발표하는 SS501은 8월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8월13일 일본 도쿄 부도칸(武道館), 10월 홍콩과 대만, 11월 태국, 1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돈다.
5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볼에서 공연하고 5월30일부터 4일까지 일본 팬들과 미국 하와이를 다녀온 멤버들은 6월에도 해외 스케줄이 빡빡하게 잡혀있다. 8일부터 태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돌며 아시아 투어 사전 프로모션을 펼친다.
소속사 DSPent 관계자는 5일 멤버들이 일본 활동은 활발히 펼쳤지만 아시아 지역을 돌며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중국 상하이 등 투어 개최지를 늘리고 내년 1월께는 앙코르 콘서트도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호주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도 논의 중인데 아직은 정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외 일정과 더불어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멤버들의 솔로곡을 담은 컬렉션 음반 수록곡이 18일부터 온라인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허영생과 김규종을 시작으로 김형준과 박정민, 김현중의 곡을 잇따라 선보이며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마친 상태다. 멤버 중 한 명이 솔로곡으로 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2집은 7월 말 발표되며 아시아 투어 첫 무대인 서울 공연은 2집의 쇼케이스 성격도 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SS501의 인지도가 상승한데다, 김현중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어 올해 국내외 활동을 통해 SS501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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