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평통은 5일 제14기 SF평통위원 82명과 덴버 평통위원 35명을 선임, 발표했다. SF평통회장에는 김이수(59)씨가 임명됐고 덴버 평통회장에는 13기 회장인 오금석(58)씨가 연임됐다.
SF총영사관을 통해 발표된 선임 SF지역협의회 자문위원은 총 82명중 남성의원 58명(70%), 여성의원 24명(30%)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가 총 23명(28%)이 선정됐다. 여성 30%, 40대 이하 30% 참여비율 유지라는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기본 방침은 일단 지켜낸 셈이다.
그러나 기존 13기 위원이 아닌 신규 인선 위원은 총 49명(60%)으로 물갈이 수준은 기대치인 70%를 밑돌았다.
14기 SF평통 신임위원들 가운데는 김홍익(58) 24대 SF지역 한인회장, 조현포 현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남중대 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과 오재봉 전 22대 한인회장 등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제14기 평통 SF지역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김이수씨는 제12기 SF지역위원회 수석 부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13기까지 도합 4년간 평통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 차기 회장은 1978년 도미, 베이지역에서 14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SF 기독실업인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차기 회장은 4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자문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와 주류사회에 대한 한국문화 홍보, 한인 단체들과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도모 등을 14기 평통의 주요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차기회장은 이어 그동안 평통이 본연의 임무에만 주력하다보니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소홀히 했던 점이 없지 않다고 본다며 14기는 기존 한인단체들과 긴밀히 연계,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기회장은 오는 30일부터 7월4일까지 서울 평통 사무처에서 열리는 해외 지역협의회장 워크샾에 참석할 예정이며 현재 정확한 초반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14기 평통 출범식은 7월 4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