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이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위한 의료 프로그램(CHCN: Community Health Care Network) 접수를 위해 한인사회를 찾는다.
CHCN은 훼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에서 카운티 거주 주민들에게 2-10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보험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영리단체 핸즈온핸즈의 정영훈 대표는 “CHCN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카운티 보건국에 협조를 요청해 행사를 마련한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황원균)과 옥스퍼드 아카데미(원장 이수연)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옥스퍼드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정영훈 대표는 “카운티 보건국에서 3명의 직원이 나와 시간 관계상 선착순 15명만 접수를 받는다”면서 “카운티에서 요구하는 서류양식에 별도로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소요되는 시간은 신청자 한 명당 40분 정도.
자격 조건은 연방 빈곤층 기준 200% 이하로 훼어팩스 카운티 주민이면 영주권자가 아닌 서류 미비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3인 가족인 경우, 가구당 소득이 3만6,620달러, 4인인 경우, 4만4,100달러, 5인인 경우 5만1,580달러, 6인인 경우 5만9,060달러이하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CHCN 수혜자는 프로그램에 가입된 의사로부터 처방전은 물론 약값까지 커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ID,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월급명세서, 현재 건강 보험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고용주로부터의 편지 등이 필요하다.
예약 (703) 861-2926
장소 7700 Little River Turnpike,
Suite 301,
Annandale VA 22003.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