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회장 박종팔)는 6일 정기총회를 갖고 제25대 회장으로 박승찬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열린 총회에서 박 신임회장은 단독추천돼 박수로 인준받았다. 세탁협은 지난 5월 임시총회에서 이성우 이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지만 이 이사장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퇴, 이날 후보 추천을 다시 받았다.
박 신임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팔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2년의 재임기간 중 협조해준 임원 및 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성우 이사장은 “차기 회장이 협회를 잘 이끌어 주리라 기대한다”면서 회장 당선자 사퇴에 대해 사과했다.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세탁협회는 모범적인 운영으로 한인사회의 든든한 기둥”이라고 치하하고 한인회 사업에 협조를 당부했다.
박승찬 사무총장은 환경법 개정안 세미나, 야유회, 설날대잔치 및 장학금 수여식, 세탁악법 반대 활동, 미주총연 이사회 등의 사업보고를 했다. 이와 달리 회장단이 결산재무보고 없이 감사 보고만으로 결산보고를 마치려 하자, 유영위 고문이 회장단이 배부한 재정보고에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해 다음 달 월례회에서 재무 및 감사 보고를 다시 하기로 했다.
김성찬 미주세탁인총연 이사장과 인기만 전 워싱턴세탁협회장 등이 참석한 총회에서 지난달 말 미주총연 정기이사회 및 유에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의 행사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석철호 부회장에게 쉴라 딕슨 볼티모어시장 표창이 전달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 모 이사가 만취 상태에서 시종 내내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워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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