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인기는 여전히 NO.1
올갱이국밥 - 숙취해소엔 최고, 스페셜 8.99달러
소위 보양식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즉 몸에 좋은 음식 메뉴가 즐비한 금산 삼계탕(대표 전익성)이 이번에는 한인타운 최초로 올갱이국밥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갱이는 충청도식 표현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다슬기, 전라도에서는 대수리, 경상도에서는 고디탕으로 각각 불리운다. 잘 삶아진 올갱이의 꽁지 부분을 톡 깨물어서 알맹이를 쏘옥 빼먹곤 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똑같이 재현할 수는 없겠지만, 금산삼계탕의 올갱입국밥 출현으로 이제는 미국에서까지 올갱이의 구수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전익성 대표는, “삶아서 껍질까지 다 제거한 올갱이를 7겹 진공으로 포장해서, 얼리지 않고 그대로 들여왔다”고 설명하며, 올갱이국밥은 숙취해소에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강조한다.
예로부터 올갱이는 간을 살리는 보물창고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청색소를 많이 지니고 있다. 청색소란 간과 담을 구성하는 세포조직으로, 이것이 부족하면 간담 계통에 치명적 병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술은 강알칼리 식품으로 간에 스트레스를 주곤 하는데, 이때에도 올갱이의 청색소는 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는 당연히 올갱이국밥이 최고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금산삼계탕은 이처럼 몸에 좋다는 올갱이를 독점으로 수입하게 되어, 올갱이의 첫 미국상륙 기념으로 구수한 올갱이국밥을 8.99달러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냄새가 없고 맛이 구수하며 담백한 금산삼계탕의 인기는 여전하다. 복날이 낀 여름철이면 하루에 보통 1,000~ 1,200그릇이 팔린다는 삼계탕은, 그 종류 또한 보통 삼계탕부터 상황버섯 삼계탕, 산삼배양근 삼계탕, 누룽지 영계백숙까지 다양하다. 평소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보양식인 삼계탕은, 단백질과 메치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또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때든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전통음식으로 자리잡았다. 금산삼계탕에서는 그 외에도, 엄마손표 왕김밥과 대구를 이용한 뽈지리, 뽈찜, 흑염소탕, 매운갈비찜, 은대구조림, 뚝배기 불고기 등 3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특히 엄마손표 왕김밥은 보통 김밥의 두 배 크기로 하나 시키면 둘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푸짐하다고. 언제나 몸에 좋은 음식만 엄선하여 정성껏 차려주는 금산 삼계탕의 ‘보양식 행진’은 올 여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소: 1144 S. Western Ave. #105
·전화: (323)731-9999
몸에 좋다는 보양식만을 엄선해서 제공하는 금산삼계탕.
금산삼계탕에서 독점으로 선보이는 올갱이국밥.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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