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의 모 호스트바에서 폭행과 감시, 매춘이 횡행하고 있다는 전 종업원 Y씨의 주장(본보 5월29일자, 6월3일자 보도)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Y씨와 함께 이 호스트바에서 일한 종업원 3명은 8일 본보를 방문, “우리 업주(K씨)에 의해 폭행과 감시, 매춘을 강요당했다는 Y씨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반박했다.
종업원인 K 모씨는 “업주와 Y씨 간에 폭행은 없었으며 다만 나하고 개인적인 일로 싸운 적은 있다”면서 “그러나 다음 날부터 다시 함께 일할 정도로 큰 문제가 아니었다”고 폭행 주장을 부인했다.
K씨는 이어 “야구방망이를 보여주며 협박했다는 주장도 알고 보면 평소 함께 운동하러 다니기 위해 차 트렁크에 여러 운동기구를 넣어둔 것일 뿐”이라며 “위협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업주가 종업원들을 감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들은 “Y씨는 개인적으로 모 한인 택시를 불러 매일 스포츠센터로 운동하러 다녔다”며 감금, 감시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여자 손님들과의 매춘 강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이들은 반박했다. 이들은 “매춘은 있을 수도 없다”며 “워싱턴은 동네가 좁아 금방 소문이 나기 때문에 매춘은 생각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Y씨가 워싱턴 지역 한인회와 언론에다 호스트바의 문제점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 “Y씨는 다른 지역에서도 호스트바에 일하면서 문제가 많았으며 동료들과도 잘 지내지 못했다”면서 “어떤 여자 손님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려고 해 그러지 말라고 충고한 데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 호스트바는 언론 보도 이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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