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가 7일 개최한 제14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정원을 넘긴 16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후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코스에서 일반 A, B조, 55세 이상 장년조, 여성조, 스폰서조로 나눠 진행된 이 대회에서 케니 박씨가 74타로 일반A조 1위를 차지하고, 같은 타수를 친 윤창대씨는 핸디가 높아 2위를 했다. 또 근접상 경쟁이 벌어진 4번홀(196야드)에서는 유경원씨가 드라이버로 티샷한 공이 홀인원하는 행운을 누렸다.
KAGRO는 경로사상 고취차원에서 1941년 이전 출생 연장자들에게는 참가비를 50달러로 할인했다.
김길영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KAGRO는 지난 14년간 2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 대회 수익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된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스폰서:이기하 ▲일반A조:1등-케니 박, 2등-윤창대, 3위-김기범 ▲일반B조:1등-김중묵씨, 2등-윤창수, 3등-최상걸 ▲장타상:정정강(남), 전경숙(여) ▲여성조:1등-박상숙, 2등-오영숙, 3등-장수지 ▲장년:1등-최병권, 2등-오봉수, 3등-함종근.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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