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ㆍ20)과 승리(본명 이승현ㆍ19)가 오는 8월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샤우팅’의 주인공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고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 뮤지컬은 스타가 되려는 두 주인공의 꿈과 희망, 노력, 좌절과 성공을 다룬 내용으로, 수많은 청소년이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시대상을 담고있다.
KBS 안무단장, SBS 예술단장 등 경력을 지닌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가 방송국, 기획사, 가수 등의 생활과 이들의 관계를 조명해 10여년전 만든 뮤지컬을 현실에 맞게 각색했으며, 빅뱅의 자전 에세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에서 힌트를 얻어 제목을 ‘샤우팅’으로 붙였다.
설앤컴퍼니와 블루스테이지가 공동 제작하며 뮤지컬 ‘드림걸즈’에 출연중인 홍지민과 뮤지컬대상에서 수상한 주원성도 출연한다.
뮤지컬의 제작 발표회는 12일 대성과 승리를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성과 승리는 이미 지난해 뮤지컬 ‘캣츠’와 ‘소나기’에도 각각 출연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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