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50년 김피득 목사, 사역 활동 사진전도 개최
정윤명 목사 ‘이민 한인교회사의 산 증인’ 설교.
상항노인선교회는 10일 김피득 목사(81)의 50년 목회 근속 축하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11시부터 상항온누리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예배는 최관신 전도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노인선교회 찬양대의 찬송, 정윤명 목사(북가주교회협의회 총연합회 회장)의 설교, 회원들의 내가 본 김피득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피득 목사는 1959년 6월 10일 서울의 구세군에서 목사(사관)안수를 받은 후 포항구세군에서 목회를 시작, 정확히 이날 목회 50년을 맞게 됐다. 김 목사는 포항, 서울, 수원 등 한국서 목회 10년, 70년 미국에 온 이후 미국 남침례교 국내선교부 선교사로 10년, 일선 목회로 10년간 사역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로 온 이후에는 상항노인선교회 회장 등으로 10년간 봉사를 해오고 있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김 목사는 고시에 도전했으나 잇따라 실패, 자살까지 결심했다가 수요일 교회당의 종소리를 듣고 교회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평생 목회자의 삶을 살게 됐다. 현재 상항노인선교회 회장과 온락 병원 채플린도 맡고 있는 김 목사는 “늘 하나님의 일을 기쁘게 하는 것”이 목회 신념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윤명 목사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는 설교를 통해 김피득 목사는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순종한 살아있는 이민 한인교회사의 산 증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김 목사의 큰 사위인 조철준 목사(전북 군산 큰빛교회 담임)와 외손자인 조인성 미군 군목 등 3대의 목회자가 함께 자리하는 예배가 됐다. 또 이날 김피득 목사는 서울신학대학 신학원 졸업부터 50년 목회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개최했다. 상항노인선교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11시에 온누리감리교회(4301 Geary Blvd. S.F.)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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