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이창훈)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카고 미주체전 참가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검도, 골프, 농구, 수영, 축구, 태권도, 테니스 등 7개 종목에 선수 110명, 임원 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 체육회는 기금 모금이 부진하자 항공편 대신 차편으로 시카고까지 이동하고, 선수단 규모도 줄여 체전 참가 예산을 2만달러로 책정했지만 현재 모아진 기금은 8,000달러에 불과하다.
체육회는 부족한 기금을 채우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참가종목별로 경기단체들이 소속 선수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육회는 14일 엘리콧시티 소재 롯데플라자 앞에서 체전 기금 모금을 위한 세차(Car Wash) 작업을 했다.
이창훈 회장과 10여명의 청소년들은 한인샤핑객들을 대상으로 세차를 권했지만 물 공급 관계로 샤핑센터 앞이 아닌 측면에서 진행,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 회장은 세차 작업을 한 차례 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체육회는 지난 10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선수 및 임원 도착 일정과 시카고 체류 중 체육회 준비사항을 최종 검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계속 종목별 선수들의 연습장소를 방문, 격려하는 한편 최대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번 주 중 미주체전선수단 결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선수단을 후원할 동포는 체육회로 기부금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SAM, 4365 Ebenezer Rd.
Nottingham, MD 21236.
문의 (410) 529-2499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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