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각급 학교 포함 급식면허료 두배 인상 추진
위생검사, 종업원 교육 등 지원비 없애
킹 카운티 당국이 재정적자 보완책의 일환으로 각급 학교를 포함한 무료급식 비영리 기관의 면허료를 내년에 곱절로 인상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 위원회는 카운티 의회가 내년 예산에서 이들의 면허료 지원비를 없애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음 주 면허료 인상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면허료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키운티 내 450여 비영리기관을 비롯한 각급 학교는 일반 식당들과 근본적으로 똑같은 액수의 면허료를 내게 된다. 당국은 면허료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급식시설의 위생검사와 종업원들의 식품안전 교육비용으로 쓴다.
한 관계자는 무료급식 기관이 어떤 식품을 다루고 어떤 조리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면허료가 연간 150~350 달러로 인상될 것 같다며 얼핏 대수롭지 않은 액수 같지만 대부분의 비영리 급식기관들은 예산이 전혀 없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더구나, 불경기 영향으로 비영리 급식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독지가들의 기부금은 줄어들고 있다. ‘엘 센트로 드 라 라자’ 급식소의 경우 지난 10월보다 급식자 수가 60% 이상 늘어났다. 이 급식소의 면허료는 내년에 800 달러 인상될 전망인데 이 금액이면 200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할 수 있다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무료 급식소 외에 시애틀 교육구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관내 학교들의 주방허가를 받기 위해 약 10,000 달러의 면허료를 더 납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구의 영양 급식 담당관 아니타 핀치는 “안 그래도 교육구 자체가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잇는데 주방 면허료까지 늘리는 것은 시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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