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4개월 된 아들을 엘 세리토 플라자 바트역 주차장 자신의 차량에 방치한채 회사에 출근, 숨지게 한(본보 10일자 A4면) 아버지 알란 카레이씨에게 사건 담당 검사가 “혐의가 없다”며 15일 무혐이 처리 방침을 밝혔다.
4개월된 아들 에베렛을 자신의 차량에 방치한 카레이씨는 부인과 맞벌이 하는 가장으로서 오전에 아기를 데이케어 센터 또는 베이비 시터에 맡기고 바트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직장에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일에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아들을 데리고 집에서 나왔다 센터에 맞기는 것을 까맣게 있고 차량에 방치한채 회사로 출근 화를 불렀다.
사고 당일 오후 아기가 있어야 할 곳에 없자 아기 엄마가 아버지의 차량을 확인하면서 당일 오후 5시 35분경 아이가 발견됐으며 30여분이 지난 오후 6시 2분 아이는 사망했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검시소는 아기의 사인을 차량내 고온 현상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은 추후 발표될 것으로 밝혔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해롤드 휴웻 부검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명백하게 우발적으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한편 차량내 방치로 인한 유아 살해 사건은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사상 6번째이며 가주에서는 올들어 처음 발생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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