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 개스와 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PG&E(Pacific Gas & Electronic Co.)의 서비스 평가가 가주지역 대규모 유틸리티 공급업체 중 성적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익사업 위원회(CPU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8년도 PG&E 담당지역 소비자들은 평균 7시간 가량의 단전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기록은 남가주 지역 사우스 캘리포니아 에디슨사의 2시간 이하와 샌디에고지역 SDG&E사의 1시간 이하에 비해 크게 높으며 과거 10년동안의 평가에서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CPUC 자료에 의하면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바람과 폭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PG&E측은 북가주 지역 사고율이 높은 원인도 날씨와 지형적 특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예년의 단전 시간 비교에서도 지난 겨울에 불어닥친 폭풍의 영향으로 피해가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PG&E는 향후 7년간 시설 개선비조로 20억달러의 추가적 투자허가를 주정부 산하 전력 관리국에 요청한 상태로 시설 업그레이드로 단전 사고율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PG&E측 제안서는 추가 비용의 25%를 소비자들이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관리국 허가가 내려질 경우 최악의 서비스 평가에도 불구하고 전기 사용료는 오히려 오를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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