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예상
통근자들 초긴장
바트 직원 91%가 소속된 AFSCME 3993지역 노조가 지난 23일(화) 비밀투표를 통해 7월 1일부로 노조장들에게 파업 행사 권한을 부여한다는 결정을 내려, 바트로 출퇴근하는 베이지역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오는 30일 자정을 기준으로 기존 고용 협의안 기간이 종료되면서 노조측의 7월 파업 설은 수차례 거론되어 왔으나 마지막 1주까지도 타협안이 나오질 않아 노조측이 강수를 둔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파업에 대한 통근자들의 우려가 올라가자 AFSCME측 진 해밀턴 대변인은 “직원들의 합의된 의견을 전달해 당국과의 조속한 협상을 도출하기 위한 통상 과정일 뿐이며 투표가 이뤄졌다고 무조건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존 굿윈 도심교통 위원회(MTC) 대변인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바트 이용 통근자들은 카풀 연결 서비스 511.org 등 대체 통근 방법을 고려해야만 할 것”이라고 당부해 주민들의 근심과는 상관없이 노조측과 바트 당국간의 힘겨루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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