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 상’(Rising Star Asia Award)을 수상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이날 뉴욕 맨해튼의 극장인 IFC센터에서 개최한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 뉴욕아시안영화제와 미국 영화산업지인 할리우드 리포터가 공동주관하는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상’을 시상했다.
올해 제정된 이 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공효진은 영화 ‘미쓰 홍당무’로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소지섭은 ‘영화는 영화다’로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지 동포 등 일반 관람객과 주요 영화계 관계자,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미국과 아시아 각국의 주요 언론 취재진이 참석했으며, 문화원 개원 30주년 및 한국영화의 밤 기념 리셉션도 진행됐다.
공효진은 뉴욕에 아시아 영화가 소개될 수 있는 영화제에서 첫 번째로 상을 받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면서 배우로서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지섭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같이 작업한 스태프와 영화팬 여러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는 7월5일까지 IFC센터와 재팬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한국영화로는 ‘영화는 영화다’, ‘미쓰 홍당무’, ‘앤티크’, ‘고고 70’ 등 8편이 상영되며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유명 영화들도 선보인다.
한국문화원은 영화제 기간인 26,27일에는 별도로 ‘미장센 한국단편영화제’를 개최하고 최근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편영화제로 자리 잡은 ‘미장센단편영화제’ 수상작 10편을 뉴욕에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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