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SS501이 ‘워너뮤직 타이완’과 중국어권 지역 음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진출을 한다고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1일 밝혔다.
대만을 처음 방문한 멤버들은 지난달 29일 워너뮤직 타이완 주최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국어권에서 처음 발매한 두장의 음반을 소개했다.
‘데자뷰’, ‘널 부르는 노래’, ‘넌 나의 천국’ 등 히트곡이 담긴 ‘SS501 슈퍼 히츠(SUPER HITS)’와 멤버들의 솔로곡이 수록된 ‘퍼스트 솔로 음반’은 1일 현지 발매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 결과 골든디스크로 선정돼 이날 골든디스크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골든디스크는 음반 판매량 7천장이 넘는 것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소속사는 중국어권 지역 활동이 없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반응이라며 고무돼 있다. 1일 홍콩으로 떠난 SS501을 배웅하기 위해 대만 공항에는 2천여 명의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DSP미디어는 SS501은 처음 방문한 홍콩 공항에서도 1천여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며 1일 홍콩에서의 매체 인터뷰와 팬미팅을 끝으로 중국어권 지역 첫 프로모션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SS501은 3일 국내에서 멤버들의 솔로곡이 담긴 컬렉션 음반을 발표하며, 8월1~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집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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