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충정’의 황주명 대표변호사가 한국 로펌업계 최초로 미 대학에 설립된 한국법센터 초대 공동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황주명 대표변호사는 1일 문을 연 UC어바인 로스쿨 한국법센터 초대 공동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날 한국법센터 설립을 기념해 얼윈 셔머른스키 초대 공동 이사장과 공동으로 한국법센터에서 공익법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황 이사장은 한국법센터는 보다 실무를 강화하는 실용적인 연구기관이 될 것이라며 UC어바인에 한국법 전문 연구 및 교육 기관이 설립된 것은 법조계와 법률 시장의 글로벌화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법을 연구하는 기관이 전미 몇몇 대학에 있었지만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한국의 국력이 커지고 한국과 미국과의 거래가 활발해지자 한미간의 분쟁도 증가해 한국법의 실무적 수요가 미국에서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은 이어 한국법센터를 통해 한국과 미국간의 법률적인 학문과 인력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길 바란다며 한평생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와 한국법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윈 교수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공익법과 기본권’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한편 내년 가을학기부터 시작될 한국법센터에서는 한국법과 미국법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기업인, 법조인, 학생, 교수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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