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세종문화회관서 2009 미스코리아 진·선·미 가려져
재즈댄스·최신 테크토닉·한복·웨딩드레스 패션쇼 볼거리 풍성
종합 문화공연 탈바꿈… 손태영·이기상 사회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4월 18일 경주시 횡성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경북대회’에서 시작해 6월10일 제주대회까지 16번의 국내외 권역 대회를 거치며 뽑힌 56명의 후보들은 23일간의 합숙기간을 마치고 바로 오늘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에 선다.
▲정통 ‘의자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종합 문화 공연으로 탈바꿈한 2009 미스코리아 본선대회는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대회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오프닝 공연은 재즈 안무가 애나 박이 구성한 ‘의자춤’을 후보 56명 전원이 인기 팝송인 ‘수퍼스타’(Super Star)에 맞춰 추며 시작된다. 정통적인 극장용 안무에 뿌리를 둔 ‘의자춤’은 스케일과 난이도 모두에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어 ‘미스코리아가 되는 꿈’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한 15분간의 공연이 배우 조승우가 불러 히트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의 인기곡 ‘지금 이 순간’의 합창으로 시작된다. 공연은 60년대 복고풍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재즈 댄스를 후보들이 뮤지컬 ‘드림걸스’의 ‘원 나잇 온리’(One night Only)에 맞춰 추며 절정에 달한다. 이어 2007년부터 유럽을 강타했고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인기를 끈 신세대 춤인 테크토닉(Tecktonik)을 마돈나의 ‘보그’의 리믹스 곡에 맞춰 선보이며 공연은 끝난다.
▲화려한 버라이어티쇼와 공정한 심사
2부는 창원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2008 미스 경남 미 이진영이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 이인영이 준비한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후보 전원과 함께 미스코리아 노래를 합창하며 시작된다. 이어 최재훈 웨딩이 만든 드레스를 입은 후보들의 워킹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연출한 팍스아이지의 이정모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화려한 버라이어티 쇼로 진행된다며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개발된 첨단 영상 프로젝터인 PIGI 등을 활용해 다양한 효과를 연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발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심사위원 및 축하 공연 팀으로 참가한다. 심사위원으로는 탤런트 이덕화, 정보석씨와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방송인 한성주씨 전 노이즈 멤버인 홍종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 등이 함께한다 .
또 2001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 탤런트 손태영과 방송인 이기상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인기 남성 5인조 댄스 그룹 ‘샤이니’와 3인조 보컬그룹 ‘SG워너비’가 초청가수로,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인기 코너이자 최근 음반을 발매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몰라패밀리’ 멤버가 인터뷰어로 초청됐다.
■ 어떻게 볼 수 있나
한국케이블TV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경제(SEN)TV와 CU미디어의 Y-스타, 코미디 TV를 통해 생방송 되며 드라맥스 채널에서는 같은 날 오후 11시15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전국의 4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지역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320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T브로드밴드와 220만 가구를 확보한 씨앤앰은 각각 채널 4번에서 생중계한다. CJ헬로비전과 HCN은 권역별로 번호가 다른 지역 채널에서 방송한다.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선미로 뽑힌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