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닷컴 등을 통해 전해진 마이클 잭슨 장례식 동영상의 온라인 시청자 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전했다.
CNN 닷컴은 7일 뉴욕시간 기준 자정부터 오후 5시 사이 잭슨 장례식 동영상 접속량이 970만건에 달했으며, 한때 동시 접속량 78만1천건을 기록했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폭스뉴스 닷컴은 최고 동시 접속량 67만6천821건에 오후 5시 현재 총 340만건의 접속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MSNBC 닷컴은 오후 5시 현재 접속량이 300만건이라고 밝혔다.
잭슨 장례식의 온라인 시청자 수는 지난 1월20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때의 기록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대통령 취임식 당시 CNN 닷컴의 동영상 접속량은 2천690만건이었는데 취임식 방송은 하루종일 계속됐다는 것이 더 큰 접속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CNN 닷컴 관계자는 설명했다.
폭스뉴스 닷컴은 대통령 취임식 당시 동영상 접속건수가 500만건을 넘었다고 발표했으며, MSNBC 닷컴의 취임식 동영상 시청자 수는 400만명을 기록했었다.
한편,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로스앤젤레스가 잭슨 장례식 경호 등에 들인 비용이 상당하지만 추모객이 몰리면서 누린 경제적 효과를 감안하면 본전은 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의 대변인에 따르면 150만-4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장례식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부를 받는 웹사이트가 이날 개설됐으며,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의 잭 카이저 수석 경제학자는 잭슨 장례식으로 로스앤젤레스가 40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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