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가 누리꾼으로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비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6월30일부터 7월7일까지 ‘연기력이 돋보이는 가수 출신 남자 연기자는?’이라는 주제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비는 총 2만409표 중 7천941표를 받았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그룹 SS501의 김현중은 6천757표로 2위,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 중인 이승기는 4천472표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성듀오 UN 출신 김정훈, 임창정, 그룹 god 출신 윤계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비는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풀하우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으로 연기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작년에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로 할리우드에 데뷔했고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암살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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