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실시될 듯.
지난 7일(화) 오후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담배 1갑당 꽁초 청소비 20센트를 추가하자는 법안이 절대 다수의 표차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최종 결정권자인 게빈 뉴섬 SF시장이 제안한 것이어서 채택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실시될 예상으로 추가 가격은 담배 소매업체들로부터 직접 징수돼 SF 도심 정화국이 관리할 예정이다.
뉴섬 시장은 꽁초 청소비 징수로 연간 1,100만달러의 도시 정화비용이 충당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SF시에서는 길거리 담배꽁초 청소비로만 연간 4,400만 달러가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뉴섬 시장은 “‘담배꽁초 1개로 물 1리터 면적의 모든 해양생물을 전멸시킬 수 있다”는 샌디에고 주립대 연구 결과를 지적하고 해양 자원보호를 위해서라도 버려진 담배꽁초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SF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항공 여객기의 탄소배출량을 측정 관리하는 부서 설립에도 동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비행기표 가격당 13%를 환경관리비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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