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두비’(감독 신동일)의 여주인공 백진희가 문근영과 박보영을 잇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백진희는 지난달 25일 개봉해 ‘제2의 똥파리’라 불리며 장기상영에 돌입한 독립영화 ‘반두비’에서 당돌한 여고생 역을 맡아 관객들과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백진희는 극 중 스물아홉 방글라데시 청년과 우정 사랑을 넘나들고 사회 부조리에는 맹랑하게 반응하는 열여덟 한국 여고생으로 출연했다.

반두비는 우리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냈으며 대학입시와 엄마의 재혼을 앞둔 여고생의 성장통과 한국 사회에서 비인간적인 받으며 살아가는 이주 노동자의 현실을 세세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백진희는 스크린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와 훌륭한 캐릭터 소화를 했다는 평단의 평을 받고 있다’

신동일 감독은 백진희는 신인 배우라고 하기에는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지니고 다. 차세대 충무로 신예로 등극할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백진희는 올림푸스, 애니콜, SK텔레콤, 클린엔 클리어 등 브랜드의 CF에서 주목을 받은바 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