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시작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여름성경학교의 진행 모습.
북가주지역 교회 지난달부터 일제히 시작
환경 열악한 교회 프로그램 진행 못해 아쉬움.
여름방학을 맞아 북가주의 각 교회들이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기존에 교회를 다니는 유아부나 초등부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믿음의 은혜를 더해주는 한편 믿지 않는 아이들의 발길을 교회로 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한 뉴비전교회(담임 진재혁 목사)와 세계선교교회(담임 성도현 목사)는 이미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에 걸쳐 여름성경학교를 열고 일치감치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산호세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석현 목사)도 하루 늦은 17일부터 시작한 여름성경학교에서 마술사 알 포머씨를 초청 아이들의 눈길을 끌면서 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기도 했다. 특히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의 여름성경학교에는 인근의 중국인 교회에서 방문 진행 등에 대한 노하우를 배워가기도 했다.
새하늘 우리교회(담임 장효수 목사)는 지난달 29일(월)부터 7월3일(금)까지 유년부 여름성경학교(VBS)를 열었으며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호 목사)의 경우 유아부 32명과 초등부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베델 연합감리교회(담임 김영권 목사)도 오는 8월4일(화)부터 7일까지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여름성경학교를 총괄하고 있는 전왕우 전도사는 여름성경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어린시절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는 것은 성장한 이후에도 크리스찬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또한 크리스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연스런 기회라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개척 교회 등 환경이 열악한 환경에 처한 교회의 경우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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