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이스트베이 캠퍼스
캘리포니아주의 재정위기가 계속되면서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캘리포니아주립대(CSU, 캘스테이트)가 사상 처음으로 봄학기 신입생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CSU는 주 정부 지원금이 최소 5억8천400만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봄학기 새로운 등록생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10일 보도했다.
CSU는 캠퍼스와 학과 재량에 따라 가을 또는 봄.가을 학기로 나눠 신입생을 받으며 봄학기에는 보통 3만5천명의 학생들이 등록한다.
클라우디아 키스 CSU 대변인은 학생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것은 CSU의 설립 방침을 어기는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유례없는 예산 삭감으로 어쩔 수 없는 결정임을 호소했다.
이스트 베이를 포함 7개 캠퍼스는 가을학기에도 신입생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키스 대변인은 또 CSU가 등록기간을 줄이는 등 추후 2년간 등록률을 9%가량 낮추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예컨대 샌프란시스코주립대는 보통 12월 중순이나 1월께 가을학기 등록이 마감되지만 2010년에는 마감시한을 11월 30일로 못박았다.
이번 결정과 관련, 훔볼트주립대에 재학 중인 스티브 딕슨 캘리포니아주립학생연합(CSSA) 회장은 지금 일어나는 일은 끔찍하다며 이는 명백한 입학 거부라고 비난했다
찰스 리드 CSU 총장은 지난 7일 특별 소집한 이사회에서 올해 가을학기 등록금을 15~20% 추가 인상하고, 2010~2011년 등록 학생 수를 3만2천명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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