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이던 이씨는 2006년 7월께 협력업체인 I사 대표 전모씨에게 대우조선해양 사옥 개조 공사 일부를 맡게 해주고 조카 계좌로 5천만원을 송금하게 하는 등 지난해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하도급 업체 약 10곳에서 10억여원을 받고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캐나다로 도주한 자신의 형, 구속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직 이사 조모(47)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1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프로그램의 러브하우스 코너에 건축 디자이너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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