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몰래한 선행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범수는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영화 <킹콩을 들다>(감독 박건용·제작 RG엔터웍스,CL엔터테인먼트)의 무대인사를 마친 이후 특별한 선행을 펼쳤던 사실이 알려졌다. MBC 교양 프로그램 <닥터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범수는 배우 정애리 신애라, 방송인 정은아 등과 함께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데 이어 화상입은 소방관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병원에 직접 찾아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관계자는 “그 당시 드러나지 않게 선행을 하는 분이구나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를 보니 그때 일이 떠올라서 이범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범수도 “다른 사람을 구하다 화상을 입은 소방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그 분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던 일이었다. 이미 오래 전 일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해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이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범수는 현재 <킹콩을 들다>의 무대 인사로 전 지역을 돌고 있다. 그는 <킹콩을 들다>에서 시골의 여중생들에게 역도를 가르치는 스승 이지봉 역을 맡아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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