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스탠퍼드대학의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소개됐다.
타블로는 최근 자신의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교지를 통해 “범상치 않은 스타일과 지적인 가사로 한국 음악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라는 평가 받았다.
이 교지는 타블로와 그가 속한 에픽하이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활약상을 자세하게 전했다. 교지는 타블로가 아시아 전역에 팬들에게 알려졌으며 에픽하이는 2003년 데뷔해 4집 앨범으로 2007년 최다 앨범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타블로가 지난해 출간한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도 언급됐다.
이 글은 <당신의 조각들>이 타블가가 스탠퍼드 대학 창작문예를 전공할 당시 쓴 책이라고 전했다. 그가 청소년기 한국 인도네시아 스위스 캐나다 등을 돌며 경험한 외로움의 느낌을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은 그가 최근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발표한 북 앨범 <맵 더 소울(Map the Soul)>에도 주목했다. 타블로는 “데뷔 초기 보여줬던 정직하고 순수한 힙합의 메시지로 돌아가기 위해서 독립적으로 앨범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미국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학에서 창작문예를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석사 출신이다. 학사-석사 과정을 3년6개월 만에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에픽하이는 5월 미국과 일본 등지를 도는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원><우산><플라이><팬> 등의 히트 곡들을 리믹스한 <리믹싱 더 휴먼 소울(Remixing the Human Soul)>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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