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북가주 소프트볼대회 주최측과 출전팀 주장들이 11일 낮 오클랜드 오가에서 미팅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가신청 없으면 D그룹은 B, C그룹에 편입
‘안전 신속 공격적 경기’ 위해 룰 일부 보완
본보와 북가주한인야구협회(회장 넬슨 최)가 손잡고 마련하는 한여름 백구의 대제전 제36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츠볼대회 예선리그 맞수들이 확정됐다. 대회주최측은 지난 11일 낮 오클랜드 오가네서 열린 주장회의에서 메이저리그와 매스터리그의 그룹편성을 확정짓는 한편 대회운영규정도 일부 보완해 마무리지었다.
헤이워드의 올리버 알덴 스포츠 팍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1일(토) 그룹별 풀리그로 벌어지는 1라운드 예선리그에 이어 8월8일(토) 녹아웃제 2라운드 결선리그가 펼쳐진다. 1라운드를 통해서는 탈락팀 없이 순위에 따라 2라운드 시드배정이 정해진다. 따라서 2라운드 첫경기에서 탈락하더라도 모든 팀은 최소 3게임 플레이가 보장된다.
각 리그는 4개그룹(A부터 D까지)으로 나뉘어 각 그룹에 3팀씩 추첨으로 편성됐다. 출전팀 아귀가 맞지 않아 메이저리그 D그룹은 힛n런과 KUMC 2팀이, 매스터리그 D그룹은 UC데이비스 1팀만 배정됐다.
넬슨 최 회장은 주장들의 양해를 얻어 “추가로 출전신청을 하는 팀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해당리그의 D그룹에 배정하되 없을 경우, 메이저리그 힛n런은 B그룹으로 KUMC는 C그룹으로 편입되고, 매스터리그 D그룹의 UC데이비스는 C그룹으로 편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또 이날 회의에서 사전준비한 토너먼트 룰을 회람, 일부 수정보완을 거쳐 확정했다. 핵심은 ‘안전하고 신속하고 공격적인 경기’다. 안전한 경기를 위해 스파이크 운동화 착용을 금지하고 득점 때 홈플레이트를 밟는 대신 득점라인 통과로 대체하는 등 다양한 부상방지 대책들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볼넷남발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익존을 예년보다 약간 넓히기로 했다.
이밖에 넬슨 최 회장은 친선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각팀 선수들과 응원단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부득이한 경우라도 주장만 항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피타스에 있는 백 케어 카이로프랙틱 솔루션(원장 준 송 DC)은 경기장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부상선수 응급치료와 누적피로 회복 등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정태수 기자>
◆메이저리그
▶A그룹 : 순복음상항교회, BYC 화이트삭스, 매스터 배터스
▶B그룹 : 산호세, 콩코드NCC, KCPC
▶C그룹 : 콘트라코스타침례교회, 아타보이스, 웰스프링
▶D그룹 : 힛n런, KUMC(1팀 추가신청 없으면 각각 B, C그룹에 순차편입)
◆매스터리그
▶A그룹 : K-1, KCPC, 콩코드침례교회B
▶B그룹 : 한마음교회, 리치몬드침례교회, 스머프스
▶C그룹 : ADT, 순복음상항교회, 콩코드침례교회B
▶D그룹 : UC데이비스 (2팀 추가신청 없으면 KCPC는 C그룹으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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